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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합격점 ‘22일 복귀 전망’


입력 2014.05.17 16:19 수정 2014.05.17 16: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MLB닷컴 “좋은 상황에서 투구 마쳤다”

22일 뉴욕 메츠 상대 유력..폴 마홈 불펜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도 무난히 마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마침내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7일 시뮬레이션 투구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주 그렌데일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사실상 실전 투구를 펼쳤으며 4이닝 동안 투구수 60개, 불펜투구 15개 등 총 75개의 공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상황에서 투구를 마쳤다”며 자신의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본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공이 정말 좋았다”면서 “이미 불펜 피칭에서 좋은 공을 보였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오는 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류현진을 대신해 선발 마운드를 지킨 폴 마홈은 불펜행이 유력하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라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염증을 느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휴식을 취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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