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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야당 대구시장? 위험" 김부겸 "야당 설득해야"


입력 2014.05.16 11:12 수정 2014.05.23 17:00        최용민 기자

세월호 참사 정치구도에 권 "내각 총사퇴" 김 "총체적 쇄신"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사진 왼쪽),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16일 “야당 시장은 대구를 고립된 섬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통령,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모두가 새누리당이다. 시장이 야당이면 엄청난 혼란과 갈등을 불러 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국회의원은 여야의 동반당선이 필요하다. 야당도 이제는 대구에서 여당과 건설적으로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그러나 시장을 야당에 넘겨주는 건 대단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현재 박근혜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내각 총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책임질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능력있고 책임감이 있다면 그동안 정치색을 조금 달리했던 분들까지 포함한 광폭인사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야당 시장이 야당을 설득하면 큰 사업도 해낼 수 있다”며 야당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천억 이상씩 투자되어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있다”며 “150석 여당은 대통령께서 설득하고, 130석 야당은 제가 설득하면 큰 사업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맞닥뜨린 장기침체에는 대반전이 필요하다. 그래야 남부권 신공항, 고속철도, 군부대 이전 같은 대형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요구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실종자께서 아직 다 못 나왔고 유가족들의 슬픔이 들리는데 여기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반성을 하나의 모습으로 정치권, 행정부의 총체적인 쇄신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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