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1분기 사상 최고 분기실적, 기대감↑” 동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7000원 유지
동부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도 7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5% 증가한 83억원으로 사상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액도 전년대비 47.2%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열티 매출액이 젼년대비 92.1%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해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는 작년 빅뱅의 일본 돔투어 공연분(48만명 동원) 수익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절대 금액은 당사 추정치를 4억원 상회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8.9%로 2.3%포인트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사고로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크게 줄었다”며 “활동이 지연된 것일 뿐 취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기존 빅뱅과 2NE1,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는 해라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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