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10일 첫 회동 이어 11일 공동기자회견 열어

임시국회 소집, 원 구성 등 주요 현안 조율

여야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오후 첫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시내모처에서 만나 오찬과 함께 배석자 없이 약 2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5월 임시국회 소집, 하반기 원(院) 구성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논의된 내용을 11일 오전 국회에서 하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각각 여야 원내대표의 선출된 두 사람은 전날인 9일에도 전화통화로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