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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윤상현 "노 전 대통령, NLL 포기한건 아니다"


입력 2014.05.08 20:36 수정 2014.05.08 20:38        조성완 기자

8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한번도 포기라는 말 쓰지 않았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발언 논란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임기를 마친 윤 수석부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NLL을 둘러싼 논란을 거론하며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느냐, 안 했느냐 문제를 갖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것이 기억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4번이나 ‘포기’라는 단어를 쓰면서 (노 전 대통령을) 유도했으나 노 전 대통령은 한 번도 포기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며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세게 반박하지 못했던 점은 아쉽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게 국가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NLL, 대한민국 영토를 포기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NLL을 뛰어넘고 남포에 있는 조선협력단지, 한강 허부에 이르는 경제협력사업이라는 큰 꿈을 가졌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수석부대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댓글의혹 사건에 대해 “국정원이 치열한 사이버 전투에서 방어적 성격의 대북심리전을 했지만 정교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국정원이 백번천번 반성하고 사죄해야하지만 국정원의 선거개입이나 정치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은 대선에서 패배하신 분들이 그것을 크게 볼 수밖에 없고 크게 보고자 확대·굴절된 생각과 확신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야당을 향해서는 “지난 1년동안 야당 분들이 듣기에 거친 표현을 썼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정치게임의 플레이어로서 전면에 있다보니 여러 가지로 야당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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