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신청은 온라인으로…3명 중 1명 꼴
신용카드 신청 시 '온라인신청 > 전화신청 > 전화예약' 순으로 선호
카드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전화통화보다 직접 모바일로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대표이사 고승훈)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 시 선호하는 방법'을 설문조사한 결과 온라인신청을 선호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방법은 세 가지다. 모바일을 통해 본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온라인신청'과 카드사 ARS를 통한 '전화신청', '전화예약'이 있다. 전화예약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카드사가 먼저 연락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온라인신청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70.5%다. 3명 중 1명 이상은 온라인 신청을 선택한 것이다. 전화신청을 택한 응답자는 29.5%(전화신청 20.5%, 전화예약 9%)에 그쳤다.
기존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은 카드사 ARS 전화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지난해 10월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카드사 중 처음으로 모바일을 통한 직접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카드소비자들의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모바일을 통한 카드검색과 카드신청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고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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