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세월호 충격 딛고 마케팅 활동 기지개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각종 행사를 취소 혹은 연기했던 식품·외식업계가 5월 가정의 달 대목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은 5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로 ‘아이러브요거트’ 12컵 패밀리팩 할인행사를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5월 1일부터 5월 7일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마트(수지점), 홈플러스(간석점, 부천상동점), 킴스클럽(강남점)에서는 ‘아이러브5월, 아이러브요거트’ 이벤트가 펼쳐진다.
동화 속 공주 복장의 도우미가 진행하는 주사위 던지기 게임에 참여하면 풍선과 스티커, 비눗방울, 아이러브요거트 제품 등 풍성한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오리온은 어린이날을 맞아 고래밥, 오감자, 다이제, 초코칩쿠키 등 자사의 8가지 인기제품으로 구성된 가족 나들이용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외식업계에서는 가족들이 외식을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말 혜택을 마련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5월 31일까지 주말에 서초점과 역삼점에 방문해 왕양념갈비, 한우모둠구이, 한우광양불고기를 2인분 이상 주문하거나, 역삼점에서 왕양념갈비를 2인분 이상 주문하면 같은 메뉴 1인분을 추가로 무료 제공한다.
씨푸드 뷔페 ‘토다이’ 평촌점은 이달 30일, 미아점은 11월 30일까지 주말 15시~16시30분에 성인 4명 이상이 방문하면 1인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식사는 미리 예약한 고객에 한해 선착순 제공되며, 홈페이지의 해당점 ‘주말 깜짝 이벤트’ 캡처화면을 제시해야 한다.
그 밖에도 ‘TGI프라이데이즈’는 어린이 고객들을 겨냥해 매주 일요일마다 3만원 이상 주문 시 키즈 한우 찹 스테이크, 키즈 감베리 스파게티, 키즈 레인보우 라이스를 1000원에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에 12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하면 테이블당 1건 사용 가능하며, 제휴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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