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코니 탤벗 애도…세월호 사고에 기부 행렬
한류스타 송승헌과 꼬마 천사 코니 탤벗(Connie Talbot·14) 등이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에 동참했다.
송승헌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송승헌 측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일본 정부에 2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내한 공연을 앞둔 코니 탤벗도 발벗고 나섰다. 코니 탤벗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며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오는 23일 경기 오산동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코니 탤벗의 내한공연은 200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코니 탤벗은 지난 2007년 7세의 나이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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