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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번째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vs바르셀로나 역대 전적은


입력 2014.04.16 16:34 수정 2014.04.16 22: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90승 48무 88패로 레알 마드리드 근소 우위

리오넬 메시 21골로 역대 최다골 1위

227번째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227번째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3-14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벌인다.

양 팀 모두 엘클라시코의 특수성을 떠나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분수령이기 때문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먼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첫 번째 고비서 만난 상대가 하필이면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주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돼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더 급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패해 탈락한데 이어 리그에서도 그라나다에 일격을 당해 우승이 어려워졌다. 현재 리그 3위로 선두와는 승점 4 차이다.

지금까지 226차례(친선전 제외) 열린 엘클라시코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팀은 90승 48무 88패로 근소하게 앞선 레알 마드리드다. 하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리그 맞대결에서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에게 해트트릭을 얻어 맞아 3-4 패했다.

엘클라시코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자는 역시나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리그에서 14골, 슈퍼컵 5골, UEFA 챔피언스리그서 2골을 집어넣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를 제치고 21골로 선두에 올라있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2골로 공동 7위.

호날두 역시 엘클라시코 관련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는 2011-12시즌 코파 델 레이 1차전서 골을 넣은 후 이듬해 시즌까지 무려 6경기 연속 엘클라시코서 골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다.

팀 관련 기록은 대부분 레알 마드리드가 갖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43년 코파 델 레이서 무려 11-1 10골차 대승을 거둬 역대 최다골차 기록을 갖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최다골 기록은 1950년 라 리가에서의 7-2 승리다.

연속 승리 부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962년부터 65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반면, 바르셀로나는 1917년부터 1928년까지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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