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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TV 토론회 17일로 또 연기


입력 2014.04.16 10:00 수정 2014.04.16 10:02        조성완 기자

일부 후보, 당의 원칙없는 운영에 불만 제기

김황식(왼쪽부터), 이혜훈,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첫 TV토론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간 2차 TV토론회가 당초 16일에서 17일로 변경됐다. 지난 1차 토론회가 당초 8일에서 9일로 연기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새누리당과 각 후보별 선거캠프에 따르면 주관 방송사 문제와 중계일정 조율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TV토론회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시작해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은 KBS가 맡았다.

김황식-정몽준-이혜훈 예비후보 측에서는 TV토론회가 무산되지 않은 것에 대해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당의 원칙없는 경선 운영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김-이 캠프 측은 “방송사에서 정리해야 될 문제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당에서 적극 개입해 조율할 수 있었던 문제 아닌가”라며 특정후보 측의 의중이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경선을 주관하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16일 불교방송에 출연해 “후보의 역량과 전문성을 검증하고 정책과 비전을 토론하기보다 지나치게 개인적인 신상 문제로만 집중되는 것은 소모적이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열된 경선 분위기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새누리당 집안 행사가 아니라 서울시민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너무 인신공격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 과열된 양상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좀 정책경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TV 토론회를 두고 박원순 시장 측이 반론권을 요구한 것에 대해 “현역 시장으로서 그 많은 정책을 발표하고, 또 서울 시민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현직 시장으로 프리미엄과 기득권을 자기만큼 누리는 사람이 어딨는가”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 후보 경선을 하는데 박 시장이 왜 끼어드는가. 말이 안 된다”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산에도 가고, 안철수 공동대표와 토크쇼도 하고 잘 하지 않는가. 그렇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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