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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파이터 송가연 완패 "내려찍기 들어오고"


입력 2014.04.16 09:14 수정 2014.04.16 16:50        데일리안 연예 = 안치완 객원기자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서 주부와 태권도 겨루기

격투기와 다른 방식과 결과에 혼란과 아쉬움

태미와 윤보미는 승리를 거뒀지만, 현역 송가연은 경기방식에 차이를 느끼며 완패했다. ⓒ KBS 2TV

미녀 파이터 송가연(20)이 태권도 패배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역 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에서 주부 박지해와 겨루기 대결에서 완패했다.

송가연은 태권도 경기 도중 격투기와 다른 점수제에 놀랐다. 격투기 습관대로 기술을 쓰면 경고를 받았기 때문.

또 태권도 기술을 쓰면 바로 반격을 당했다. 결국, 송가연은 박지해에게 이렇다 할 공격을 가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완패였다.

송가연은 “큰 충격을 받지 못했는데 점수 차가 이렇게 벌어져 놀랐다. 공격이 정확하지 못해 포인트 쌓기에 실패한 것 같지만, 지금도 다소 혼란스럽다”면서 “신장이 작다보니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발차기 하려면 내려찍기가 들어왔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송가연은 부산시 경호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격투기에 입문했다. 킥복싱 아마추어 부문 4전 전승의 전적을 보유했고, 이 중 2전은 같은 체급의 남자 선수를 상대로 따낸 승리다.

지난해 9월 로드FC 라운드걸인 '로드걸' 새 멤버로 합류해 화제가 됐고, 현재는 서두원이 이끄는 체육관 ‘서두원짐’ 소속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태미는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태권고수답게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어 나온 윤보미도 김연우를 꺾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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