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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증가한 상장사, 주가 성적표도 '우수'


입력 2014.04.14 10:21 수정 2014.04.14 10:21        이미경 기자

실적호전법인, 주가 상승…시장대비 수익률도 초과 상승

실적이 좋은 기업들이 주가의 상승폭도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702개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613개사의 지난해 실적과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실적호전법인의 주가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시장대비 수익률도 초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순이익이 증가한 235개사의 주가는 평균 47.23%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58% 오른 것을 감안했을 때 46.65%포인트 올랐다.

매출액이 증가한 306개사의 주가도 평균 39.14% 상승했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258개사의 주가는 평균 42.54% 올랐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은 주가에서도 상대적으로 미미한 흐름을 보였다.

순이익이 감소한 378개사의 주가는 평균 9.13% 상승하는데 그쳤다.

매출액이 감소한 306개사의 주가 상승폭도 8.20% 상승에 머물렀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355개사 주가는 평균 10.08%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법인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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