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동 12층 공사장 배관공사하던 인부 철제 배관 터져 사망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인부 1명이 사망, 5명이 다친데 이어 또다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8일 오전 8시38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공사장에서 배관공사를 하던 황모씨(38)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배관공사 중 이음새 부분이 터지면서 튕긴 철제 배관에 맞아 황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의 안전 문제는 연이어 지적돼 왔다. 지난해 2월에는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16일 롯데월드 건설현장 공사장 47층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5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사자재가 불타 7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은 전기 누선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25일에는 '무교체 자동상승'(ACS) 거푸집 공법으로 공사를 하던 중 거푸집 발판이 무너져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하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공사현장 43층 외벽에 설치된 거푸집 발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김모씨(47)가 1층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거푸집 발판은 21층 공사현장까지 떨어져 파편에 맞거나 사고 소음에 놀라 넘어진 나모씨(47)등 인부 5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