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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모바일 거래액 1200억원 돌파


입력 2014.04.07 14:58 수정 2014.04.07 15:00        김해원 기자

유통업계 모바일 거래액 1200억원 기록 최초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달 모바일 거래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3월 500억원에서 올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 모바일 앱 출시와, 스마트폰으로 11번가에 접속할 때 데이터 부담을 줄여주는 ‘데이터프리’ 서비스 실시가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통 업계에서 모바일 쇼핑 월거래액이 12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킹딜은 매일 선별된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 방식이다. 쇼킹딜 매출 절반이 모바일에서 나는 점에 착안, 1월 별도 앱으로 출시했다. 3월 쇼킹딜 앱 거래액은 전월보다 50% 늘었다. 3월 시행한 ‘데이터프리’ 역시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여 소비자 유입을 늘였다는 평가다. 3월 모바일 11번가 페이지뷰(PV)와 순방문자(UV)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모바일 구매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명품 전문관 ‘디럭셔리11’ 1분기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대비 35배 늘었다. 쌀, 생수, 세제 등 생활 필수품을 파는 ‘모바일11번가 바로마트’는 개장 5개월 만에 거래 건수가 3배 증가했다.

박종인 11번가 모바일그룹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나 정보로 소통하는 모바일 쇼핑 환경에 힘을 쏟았다”며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모바일 11번가에 계속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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