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박정환 고소사건 심경 "친구 버리지 않았다…억울"
DJ DOC 이하늘이 '박정환 명예훼손 고소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피플 업데이트'에 출연한 이하늘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 "박정환 사건 때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박정환을 버렸다고 알고 있지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지금 정환이와 잘 지내고 있다. 나는 절대 친구를 먼저 버리지 않았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차피 나는 욕을 많이 먹는 사람이라 괜찮지만 고소사건은 좀 억울하다"며 "그 사건 때문에 엄마가 사우나를 많이 못 가서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2011년 11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박정환의 탈퇴 이유에 대해 "박치였다. 항상 한 박자씩 늦었다"고 말해 박정환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에 이하늘은 박정환에게 공식 사과를 했고 다음해인 2012년 2월 2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완규)는 이하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이하늘은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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