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사고, 3대 추돌…24명 경상
앞선 버스 창문서 떨어진 가방에 뒤따라오던 버스 급정거
3일 오전 8시 20분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인근 6번 국도에서 부산 경남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태운 수학여행 관광버스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원인은 버스 밖으로 떨어진 가방이었다. 앞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이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가방이 떨어지자 뒤따라오던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추돌사고가 난 것.
사고버스 3대에는 학생과 교사 100여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추돌 정도가 가볍고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경찰은 버스 7대를 줄지어 운행하면서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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