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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아자르 PSG 이적?…유니폼 바꿔 입은 해프닝


입력 2014.04.03 14:39 수정 2014.04.03 14:4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팀 패배 속 유일한 득점으로 군계일학

경기 후 인터뷰서 바꿔 입은 유니폼으로 오해

PSG와 유니폼을 교환한 에당 아자르(SPOTV 화면캡처)

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21)가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PSG와의 8강 원정 1차전에서 3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첼시는 오는 9일 안방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PSG는 강점인 수비벽을 두텁게 쌓아 실점을 최소화한다면 1994-95시즌 이후 19년 만에 4강에 오를 수 있다.

이날 첼시 미드필더 아자르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첼시의 유일한 득점을 올리는 등 동료들의 부진 속에서도 유일하게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아자르는 프랑스 민영방송인 '카날 플뤼스'와의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하지만 아자르 몸에 걸쳐진 유니폼은 다름 아닌 PSG였다. 사연은 이렇다. 아자르는 경기 후 PSG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했던 것.

축구 경기에서 유니폼 교환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아자르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현재 갑부 구단주를 맞아들인 PSG는 전력 보강을 위해 지속으로 아자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결국 오해를 사기 충분한 상황이었다.

한편, 아자르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릴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80억원)는 첼시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역대 9번째로 높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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