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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국내 최초 '카르테 아시아' 우승


입력 2014.04.02 09:51 수정 2014.04.02 09:52        윤정선 기자

비씨 모바일카드 플랫폼, 13개사와 경쟁해 최종 우승

비씨카드의 모바일카드 플랫폼이 카르테 아시아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카르테 아시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비씨카드가 국내 기업 최초로 카르테(CARTES)에서 우승자(Winner)로 선정됐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지난 3월1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4 카르테 아시안 세서미스 시상식(The 2014 CARTES Asian SESAMES Awards)'에서 자사 모바일카드 플랫폼이 Winner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85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카르테는 보안과 결제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 2010년부터는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홍콩에서 개최한 카르테 아시아(CARTES Asia)는 카드 제조, 결제, 보안, 모바일결제 등 국내외 관련 기업 18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선지급·모바일머니(Advanced Payment & Mobile Money)', '카드 제작 및 개인화(Card Manufacturing & Personalization)', '보안 확인(Secure Identity)' 등 3가지 부문에 20여개 상품·서비스를 출품했다.

비씨카드는 선지급·모바일머니 부문에 자사 모바일카드 플랫폼을 출품했다. 13개사의 상품·서비스와 경쟁한 끝에 비씨 모바일카드 플랫폼은 최종 Winner로 뽑혔다.

비씨 모바일카드 플랫폼은 △신용, 체크, 선불, 멤버십,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의 결제 서비스 구현 △비자, 마스터, 은련 등 국제브랜드카드사의 규격 수용 가능 △고객 친화적 UX와 디자인을 통한 이용자 편리성 제고 등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효성 비씨카드 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여 카르테 아시아에서 Winner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비씨카드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페이먼트를 하나로 묶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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