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 전쟁 선포 "우울증 완치 안됐는데..."
배우 박해진 측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26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을 계속 진행할 뜻을 전했다.
이날 부산지방검찰청은 박해진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A씨에 대해 명예훼손(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 약식 기소 명령을 내렸다. 박해진의 고교 동창을 사칭해 악성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심적 고통이 너무 컸다. 앞으로 계속해서 처벌할 것이다"라면서 "박해진이 앓았던 우울증은 완치도 안 되고 언제 터질 지 모르는 마음의 병"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박해진은 2004년 우울증 등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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