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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에 몸살난 박 대통령, 네덜란드 국왕 만찬 불참


입력 2014.03.25 10:55 수정 2014.03.25 10:57        김지영 기자

민경욱 "국왕과 별도의 오찬을 가진 만큼 결례 되지 않을 것"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노르드 엥데 왕궁에서 열린 오찬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오찬사를 들은 후 답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갑작스런 몸살기로 지난 24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벨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한 만찬에 불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7시간에 걸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느라 가벼운 몸살기가 생겨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제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장장 7시간에 걸친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23일 네덜란드로 출국, 당일 저녁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24일에는 한·네덜란드 정상회담과 핵안보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민 대변인은 “내일 세션에서 발표도 있고, 한·미·일 3자 정상회담도 있다”면서 “국왕과 별도의 오찬을 가진 만큼 결례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대신 참석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민 대변인은 “큰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에 앞서 알렉산더 국왕의 초청으로 단독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막시마 왕비와 지난 201년 4월 박 대통령이 한·네덜란드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예방한 바 있는 베아트릭스 전 여왕도 동석했다.

회의 기간 동안 알렉산더 국왕이 정상에게 오찬과 만찬을 모두 제공한 국가는 한국과 중국뿐이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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