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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녀' 오미희 "과거 이혼 위기, 선배에게 털어놨다가..."


입력 2014.03.18 10:08 수정 2014.03.18 10:08        부수정 기자
'혼자녀' 오미희 이혼위기 ⓒ 채널A

배우 오미희가 존경했던 선배에게 배신을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이하 '혼자녀')에서는 배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미희는 "과거 시댁살이가 너무 힘들어 이혼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같은 연예계에 있던 대선배에게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며 이혼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음날 만난 기자들이 다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 이후로 연예계 친구를 사귀지 않았다는 오미희는 "당시 내가 사람을 볼 줄 몰랐다는 마음에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았다. 하지만 어느날 라디오 사연을 읽다가 '반평생 마음 터놓을 사람 없다'는 고백이 화살처럼 나에게 돌아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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