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철수, 17일 민주당 중진들과 오찬


입력 2014.03.17 10:13 수정 2014.03.17 11:59        조소영 기자

'계파 갈등' 중심 잡아달라는 메시지 전할 듯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증장애인 보호와 옹호(P&A) 시스템 방안 연구’라는 주제의 장애인 권리옹호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민주당 중진 15여명과 오찬을 갖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정오 여의도 한정식집 ‘다원’에서 4선 이상 중진들과 오찬을 갖고 새정치연합이 나아갈 길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4선은 10명, 5선은 4명, 6선은 1명으로 식사 자리에는 총 15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진 의원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 위원장이 지난 14일 그룹별로 번개 미팅을 해 식사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중진부터 오찬을 하는 게 낫겠다 싶어 만남을 공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과 안 위원장은 지난 14일 저녁, 신당 창당을 앞두고 막걸리 잔을 부딪치며 친목을 다졌다.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쪽 고생하시는 분들께 밥을 한 번 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계자는 “16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도 의원총회에서 잡음이 있지 않았느냐”며 “중진들이 계파 갈등과 같은 것에 있어 중심을 좀 잡아달라는 메시지 등을 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소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