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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출사표 "제주도지사, 대통령도 될 수 있어"


입력 2014.03.16 15:37 수정 2014.03.17 08:10        스팟뉴스팀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키로 16일 확정했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는 출마선언문에서 “한계에 도전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제주도지사가 대한민국 대통령도 될 수 있다.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진정한 변화와 시대교체, 이것이 지금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교체해야 할 것은 제주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제주의 힘을 소모해 버리는 낡은 과거의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전국의)1% 규모에서 서로 가르고 배척해서는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없다”며 “줄 세우기, 편 가르기로 멍들고 지쳐 쓰러진 공직사회와 도민을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농수축산, 관광 등 기존 산업을 고도화 하고 제주인과 문화와 환경을 자본으로 하는 창조적 성장을 통해 제주의 경제규모를 현재의 12조에서 25조 규모로 5년 이내에 2배 이상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한 원 전 의원은 “제주 가치인 문화와 자연환경에 창의성을 더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제주의 가치는 자연, 문화, 사람에 있고, 자연의 가치, 문화의 가치, 사람의 가치를 키워내 무한에 도전하는 것이 제주가 나갈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논란이 됐던 민군복합형미항(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강정마을과 관련, “강정마을의 자존심과 제주공동체의 의리를 지키는 자세로 가슴으로 듣고 머리를 맞대겠다. 강정주민과 도민의 손을 잡고 앞장서겠다는 제 진정성과 노력의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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