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단 휴진, 우리동네 ‘문 여는 병원’ 알아두자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콜센터(129) 등을 통해 확인 가능
대한의사협회가 대대적인 총파업에 돌입하자 보건복지부가 ‘문 여는 병원’ 안내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전국 58개 대형종합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하고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파업 당일인 이날 운영하는 병원 확인 방법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또한 “모든 병-의원이 휴진하는 것은 아니며 병원, 응급실, 보건소 등은 평상시대로 진료를 한다”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따라서 이날 진료 가능한 병원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의사파업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인력은 제외되나 동네 개원의들이 운영하는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까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하루 휴진을 포함,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2차로 필수진료인력을 포함해 전면 휴진을 예고했다. 11일부터 23일까지는 주 5일 40시간 ‘적정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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