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배당금액 가장 높아…업종별로는 오락·문화 1위
지난해 코스닥 기업들의 현금배당액이 1년새 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54개사의 지난해 사업년도 현금배당 결정금액 증감 추이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년도 현금배당총액은 6279억원으로 전년대비 7.23% 증가했다.
반면 평균 시가배당률은 1.82%로 직전 사업년도 대비 0.16%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 평균배당금은 오락·문화가 11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매(71억원), 방송서비스(66억원), 사업지원(3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증가율 상위 업종으로도 오락·문화가 63.29%로 가장 높았고, IT부품(28.38%), 전문건설(26.82%) 등이 뒤를 따랐다.
기업별 배당금액은 동서가 545억99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파라다이스(273억1000만원), GS홈쇼핑(219억1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배당률 상위사는 정상제이엘에스가 7.41%를 차지했고 오리콤이 7.40%, 브리지텍이 5.40%를 나타냈다.
주당 배당금으로는 GS홈쇼핑이 35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에이스침대가 2000원, CJ오쇼핑도 200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