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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남편 시체 7년간 보관, 진실은?


입력 2014.03.08 22:07 수정 2014.03.08 22:14        김상영 넷포터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남편의 시신을 보관한 아내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 그리고 어떻게 가족들 모두 시신이 살아있다고 믿게 되었는지에 대해 추적한다.

2013년 11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7년 전 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한 남자가 종적을 감췄고,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

특히 이웃 주민들은 집 주변에서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나며 시체를 '미라'로 만들어 집안에 모셔두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리고 그 집은 밖에서 볼 수 없게 커튼으로 가려져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은 경찰과 함께 내부로 들어갔고, 거실에서 7년 동안 완전히 부패되지 않은 미라 상태의 남자 시신을 발견한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는 시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잠을 잤으며, 시신을 씻겼고 살아 있다고 믿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7년이란 시간동안 자연 부패되지 않은 시신에서 방부처리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방배동 미라 미스터리는 8일 오후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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