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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우크라이나 사태 대화로 해결”


입력 2014.03.03 09:53 수정 2014.03.03 10:00        김유연 인턴기자

교황 “상대방에 대한 몰이해 극복, 나라의 미래 함께 건설하길...”

우크라이나 사태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언론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모든 이해 당사자가 상대방에 대한 몰이해를 극복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바티칸 교황궁 창문에서 신도와 청중들에게 “미묘한 상황을 맞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모든 이해 당사자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고 나라의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황은 “국제 사회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친 러시아 세력이 크림 반도의 전략 요충지에 있는 정부 건물과 공항을 점거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지에 대한 여부는 불확실 하나, 냉전시대 종식 이후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전 지역에 예비군 소집령을 내리고 전군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도 비상회의를 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우크라이나 영토로 군대를 파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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