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70.77p 기록…전일비 0.30%↑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물량 확대로 1970선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글로벌 증시의 약세 여파로 기관의 매도물량에 장 중 한때 1950선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30%) 오른 1970.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83주와 3조785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642억원을 순매도한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12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18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유통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기계, 화학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보험, 통신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증권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소폭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사흘만에 1.5% 반등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1% 대로 강세를 나타낸 반면 현대모비스는 소폭 내리며 자동차 3인방의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12%) 오른 529.23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60원 내린 1065.3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35% 하락한 2.85를, 회사채 3년물은 0.30% 내린 3.2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