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외국인 매수물량↑…코스피, 1960선 회복

코스피 지수 1964.86p 기록…전일비 0.81%↑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 홀로 매수물량을 확대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81포인트(0.81%) 오른 1964.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286주와 3조864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98억원, 32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30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98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업, 은행, 서비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운송장비,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보험, 제조업, 기계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네이버는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모바일 메신져 '라인'의 지분 매입 추진설이 전해지며 7.4%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2%, 현대모비스는 소폭 오르며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도 소폭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1% 대의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7포인트(0.43%) 오른 528.61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072.9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35% 하락한 2.86을, 회사채 3년물은 0.30% 내린 3.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