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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효과' 심리적 믿음, 질병 치료할 수 있어


입력 2014.02.25 16:42 수정 2014.02.25 16:50        스팟뉴스팀

의약품 임상효과 파악 위한 수단으로 활용…반대 개념 '노시보 효과'

'플라시보 효과'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자료화면) ⓒ연합뉴스

일명 ‘위약 효과’라고 불리는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플라시보 효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플라시보는 '마음에 들도록 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가짜 약을 의미한다.

보통 환자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에는 가짜 약(플라시보)을 투여해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즉, 플라시보 효과란 의학 성분이 전혀 없는 약이라도 환자가 좋은 약으로 알고 복용하면 심리적인 믿음을 통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부상자가 많아 약이 부족했던 2차대전 당시 통증을 느끼는 병사들에게 주로 사용했던 심리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의학에서는 어떤 약품을 개발했을 때 임상효과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플라시보를 이용한 검사를 거치기도 한다. 가짜 약을 투여한 군과 진짜 약을 투여한 군을 비교, 약의 확실한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한편, 플라시보 효과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가 있다. 이는 실제로는 무해하나 해로울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약의 효험이 떨어지거나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뜻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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