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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유방암 발병 억제 효과…육류는 위험성 높여


입력 2014.02.25 14:39 수정 2014.02.25 14:45        하윤아 인턴기자

김성원 교수 "콩류, 한국인 유방암 예방 인자 될 수 있다" 강조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진행한 조사 결과, 콩류는 유방암 억제에 효과적인 반면 육류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콩류의 섭취가 유방암 발병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유방암학회는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과 음식 섭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방암학회는 최근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KOHBRA)에 참여한 2271명을 대상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식품 섭취 빈도 설문 양식을 활용해 이들의 식습관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콩류는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 보유자와 미보유자 모두에게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 보유자 중 콩류를 주 4~5회 섭취한 사람은 0~1회 섭취한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1%나 낮아졌다.

또 변이 유전자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콩류를 자주 섭취하는 상위 25% 그룹은 콩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3%정도 낮았다.

주목할 점은 BRCA1, BRCA2 보유자 가운데 주 1회 이상 육류 음식을 3~10개 정도 먹는 사람은 육류 섭취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보다 36%가량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다. 즉, 육류 섭취 빈도가 높아질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도 더 커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원 KOHBRA 책임연구자(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콩의 섭취가 한국인의 유전선 유방암 및 유방암 예방 인자가 될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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