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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플랜트·선박 등 해외투자에 20조원 지원


입력 2014.02.20 18:00 수정 2014.02.20 17:04        김영진 기자

전년대비 30% 증가...김영학 사장 취임 이후 첫 광화문포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플랜트와 선박, 해외투자 부분에 올해 20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키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20일 해외 프로젝트금융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광화문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플랜트·선박 수출 및 해외투자 부문에 2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해외 플랜트 수출부문 8조원, 선박 수출부문 7조원, 해외투자 부문에 5조원 등 총 2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는 전년의 15조3000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금융에 대해서도 전년의 1조6000억원 대비 약 65% 증가한 2조7000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무역보험공사는 사업성이 양호한 해외프로젝트에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과 자문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담조직으로 '중소형 프로젝트팀'을 운영키로 했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해외건설 48년 만에 수주 누계 6000억달러를 달성한 우리나라가 최근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자들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무역보험공사는 대외거래에 금융을 제공하는 전담기관으로서, 광화문포럼과 같은 프로젝트금융 참여자간 정보교류를 위한 전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무역보험을 공급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 은행, 로펌, 회계법인, 유관기관 등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관간의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분기마다 광화문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광화문포럼은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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