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 현대화 사업 비롯해 석탄공업, 철도 운수 등 경협 강화 예고
올해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해 김영재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나진항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은 석탄공업과 철도 운수 등 대형 사업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대사는 조만간 양국이 △경제 △무역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고 알렸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 정상은 지난해 11월 북한과 러시아가 합작한 '나진-하산 물류 협력사업'에 한국이 동참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코레일, 현대상선,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