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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걸'들 컴백…소녀시대는 벗지 않는다?


입력 2014.02.12 08:50 수정 2014.02.14 10:42        김명신 기자

'미스터리걸' 표방한 소녀시대 컴백

여가수들 잇따라 차별된 섹시 강조

소녀시대가 1년여 만에 깜짝 컴백을 발표했다. 티저 공개와 컴백 소식에 벌써부터 이들의 사진과 변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그야말로 핫한 그녀들이 돌아온다. 벌써부터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삼촌 부대 1위’ 소녀시대가 1년여 만에 깜짝 컴백을 발표했다. 티저 공개와 컴백 소식에 벌써부터 이들의 사진과 변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섹시가 아니란다. 차별화 된 ‘미스터리 걸‘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어찌됐건 ‘벗는’ 것에 식상함을 느낀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4번째 미니앨범 ‘Mr.Mr.(미스터 미스터)’를 발표하며 컴백한다고 밝혔다. 정규 4집 ‘I Got a Boy’(아이갓어보이) 이후 1년여 만이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소녀들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분명한 건 벗는 섹시 보다는 미스터리한 섹시를 표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섹시 코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그럼에도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고 당당히 1위를 꾀찼다. 하지만 최근 걸스데이, 레인보우 블랙, AOA 등 19금 퍼포먼스 걸그룹들의 가요계 싹쓸이 속에서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컴백을 선언한 JYP 선미 역시 몽환적인 뱀파이어 컨셉트를 내세우며 ‘하이엔드 섹시’라는 또 다른 섹시를 표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시대와 비슷한 오는 17일 컴백을 확정했다. 그에 앞서 고혹적인 뱀파이어 컨셉트의 티저를 잇따라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풋풋한 섹시함에 이어 우아한 하이앤드 섹시미로 돌아올 선미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몽환 섹시의 1인자 박지윤 역시 싱글앨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 미스틱89

타이틀곡은 용감한형제의 '보름달'로, '내가 누구', '멈춰버린 시간', '그게 너라면' 등 6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힘을 보탰다. '그게 너라면'은 예은이 작곡한 곡이며 '내가 누구'는 유빈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이어 몽환 섹시의 1인자 박지윤 역시 싱글앨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박지윤이 앨범에 실린 전곡에 작사를 하는 등 앨범 전체에 참여해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빕'은 간결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감각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결국 피할수 없는 19금 넘은 섹시 전쟁

물론 섹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지난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을 발표하며 파격 행보로 남성 팬들을 흔들고 있으며 그룹 레이디스 코드 역시 전신 비닐 티저 등 관능적인 섹시로 가요계 도전장을 내고 나섰다. 신곡 '쏘 원더풀(So wonderful)'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또한 청순을 고수했던 스텔라 역시 풋풋한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가운데 파격 변신을 단행,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슬립과 속옷 등 파격적인 차림의 섹시 모습을 선보이며 남심을 술렁이케 하고 있다.

선미 역시 몽환적인 뱀파이어 컨셉트를 내세우며 ‘하이엔드 섹시’라는 또 다른 섹시를 표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스텔라는 과감한 ‘마리오네트’ 안무와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19금을 넘어선 30금이라는 웃지못할 수식어까지 붙게 됐다. 멤버들은 엉덩이를 훤히 드러내고 춤을 추는가 하면 가슴을 쓸어내리고, 웨이브를 추는 등 과감한 노출과 동작을 담은 안무를 예고해 벌써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들은 12일 미니앨범 '마리오네트'를 발매하고 13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식을 치른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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