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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반려견 똘똘이 죽음에 폭풍오열


입력 2014.02.09 14:09 수정 2014.02.09 14:17        스팟뉴스팀
'동물농장'에 출연한 강원래가 반려견 똘똘이의 죽음ㅇ르 보며 오열하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강원래와 김송이 반려견 똘똘이의 죽음에 오열을 터뜨렸다.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그동안 오랫동안 친 자식처럼 키워온 반려견인 똘똘이와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림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똘똘이는 최근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이들 부부는 평소 눈밭을 뛰는 것을 좋아한 똘똘이를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났다. 여행도중 눈밭이 있는 곳에서 잠시 차를 세워 똘똘이를 데리고 눈밭으로 향했다. 그러던 도중 똘똘이가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았고, 제 발로 일어서지 못하고 가쁨 숨을 내쉬었다. 결국 똘똘이의 심장소리가 멎자 이들부부는 “미안해, 사랑해”는 말을 반복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원래는 “내가 가장 힘들 때 온 아이가 똘똘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송 역시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앞에 있어줘서 고맙고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강원래·김송 똘똘이 감동 그 자체였다” “‘동물농장’ 강원래·김송 똘똘이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나도 울컥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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