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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김지민 민낯 공개 “여자 연예인에게 가혹”


입력 2014.02.09 11:18 수정 2014.02.09 11:24        김봉철 넷포터
김지민 민낯 공개(KBS 화면캡처)

대표적인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민낯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김숙, 김신영, 박소영, 박지선, 박은영과 함께 ‘화학 제품 없이 살기’ 도전에 나섰다.

무엇보다 화학제품인 화장품을 쓰지 못하니 출연자들은 민낯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야 했다. 이에 대해 김지민은 “이건 너무 심하다”라며 “방송에서 예쁘게 보이는 게 어떻게 보면 예의인데 사람들이 나를 보고 버릇없다고 할 것 같다”고 쑥스러워 했다.

김지민은 이어 “라디오를 갔는데 동료들이 다들 ‘너 뭐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정말 얄밉다”면서 “이런 주제는 여자 연예인에게 가혹하다. 울길 바라죠? 근데 안 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속상한 김지민은 이내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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