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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2' 유정현, 데스매치 승리 대반전…"유닉스 입증"


입력 2014.02.09 13:58 수정 2014.02.09 14:34        부수정 기자
'더지니어스2' 유정현_방송 캡처

방송인 유정현이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지니어스2')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날 유정현은 8일 방송된 '더지니어스2'에서 은지원과 데스매치인 인디언 홀덤 게임을 펼쳤다.

인디언 홀덤은 미리 공유된 두 장의 카드와 플레이어에게 배정된 한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으로, 세 장의 카드 중 높은 숫자의 카드를 갖고 있거나 연속된 숫자가 나오는 카드를 갖고 있을 경우 승리한다. 2장 혹은 3장의 카드 숫자가 같을 경우에도 승리해 칩을 가져갈 수 있다.

앞서 은지원이 이 게임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탈락 시킨 바 있어 은지원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은지원의 전략은 유정현에게 먹히지 않았다. 결국 은지원은 유정현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이로써 유정현은 '더지니어스2'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그는 매회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시청자들에게 '유닉스(유정현+피닉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결국 유정현은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노련하고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쳐 마지막 3인 안에 들었다. 오는 15일 방송에서는 이상민, 유정현, 임요환이 준결승을 펼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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