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파덕 문제’에 이은 ‘치킨 게임의 의미’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에서 유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라파덕 문제’에 이어 ‘치킨 게임의 의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게임(game of chicken)’은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에서 유래됐다.
이 게임은 두 차량이 한밤중에 도로의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방을 향해 차를 몰다가 충돌 직전 핸들을 먼저 꺾는 사람이 패자가 되는 게임이다. 패자는 겁쟁이로 불리는데, 영어로 겁쟁이를 ‘치킨’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치킨 게임’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어느 한 쪽도 양보하지 않을 경우, 두 자동차간의 충돌로 인해 사망까지이를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처럼 양쪽 다 물러서지 않고 게임을 진행해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때 ‘치킨게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어떤 사안에 대해 대립하는 두 집단이 경쟁하는 것에 빗대어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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