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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실적부진…여행업 꽃샘추위 탓" 동양


입력 2014.02.04 10:06 수정 2014.02.04 10:12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1000원 유지

동양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은 각종 악재에 따른 해외 패키지 영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7% 오른 832억원, 영업이익은 33% 하락한 6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실적부진의 이유는 일본 방사능오염 이슈, 필리핀지역 태풍피해, 태국 반정부 시위 등의 악재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결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 하락한 12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감익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 주가는 1분기 해외 패키지 송객수 증가율이 하자릿수에 머물면서 단기 조정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우리는 중기적으로 하나투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2~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연휴가 많아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구체적으로 황금연휴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가 기대되는 5월의 예약률 지표는 오는 3월초부터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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