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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9년 지연 포스코 인도 제철소 해결할 듯


입력 2014.01.16 11:53 수정 2014.01.16 12:06        뉴델리(인도) = 데일리안 동성혜 기자

16일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서…원활한 시업진행 기대

박근혜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16일 오전(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2005년부터 9년 동안 지연된 포스코 오디사주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포스코 제철소 부지와 관련해서는 환경인허가를 취득함으로 8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할 수 있는 약 340만평 정도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제철소로부터 약 300km 내륙에 위치한 지역에 대한 철광 광물 탐사권 획득을 위한 주정부의 약속까지 받아냄으로 향후 원활한 사업진행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인도 정부는 조속한 제철소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명시적으로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8년 후인 2022년부터 철강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인도 중동부 오디사주 지역에 37억달러를 투자, 연산 4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기 위해 2005년 주 당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이 9년째 지연되고 있다.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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