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김연아 등 태극전사 격려
8일 태릉선수촌 방문해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실내 빙상장에서 김연아-이상화 등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태릉을 방문해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만났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실내 빙상장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모태범,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심석희(쇼트트랙) 등의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 후 박근혜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림픽에서 선전을 통해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재열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단장과 각 종목 단체장을 만나 환담을 가진 이후 태릉선수촌 내 구내식당에서 선수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대표팀은 23일 결단식을 가진 뒤 다음달 1일 러시아 소치로 출국한다.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한국시각)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5위(금6·은6·동2)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전까지 금메달이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왔지만 밴쿠버 대회에서는 스피드·피겨스케이팅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결과와 내용 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이상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