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열차표 예매율 56.3% 소폭 감소

예매 첫날 예매율 추석보다 2.5% 감소, 지난해 설 보다는 4.8% 증가

설 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된 7일 예매율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소폭 감소한 56.3%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7일 오전 6~8시 인터넷 예매를 집계한 결과, 인터넷 예매대상 좌석수 70만3000석의 예매율이 56.3%로 나타나 지난해 추석(58.8%)보다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설 예매보다는 4.8% 증가했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61.1%, 경전선 50.5%, 기타선 12.2%로 각각 집계됐고, 열차종별 예매율은 KTX 63.1%, 일반열차 41.2%였다.

인터넷 동시 접속자(대지자) 수는 순간 최대 42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55만명보다 13만명 감소했고, 설 42만명과는 같은 수준이다.

앞서 코레일은 본격적인 설 예매에 돌입하기 전에 일시에 예약이 몰려 고객 불편이 가중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 접속 솔루션 증설(2대→8대), 웹서버 증설(평시 11대→37대), 예약발매 CPU 증설(96코어→136코어) 등 전산 시스템을 대폭 확충했다.

예매 2일차인 8일에는 경부, 경전, 충북, 경북, 대구, 동해남부선 승차권에 대해 철도역과 지정된 대리점에서 예매가 진행되고 예약 가능 시간은 오전 7~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