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전쟁 앞두고 장수 바꾸지 않는 것"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6월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 밝혀 '눈길'
송영길 인천시장이 오는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송 시장은 올해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인천이 현재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서울보다도 일이 많고 복잡하다”고 운을 떼며 “4년 동안 시민이 누구도 대치할 수 없는 경험과 정보를 축적하게 했는데 이것을 써먹지 않고 버리기엔 아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 6월 임기가 끝나고 9월에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전쟁을 앞두고 장수를 바꾸지 않는 것처럼 지속해야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송 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이대로라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도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할 책임이 있고, 그런 자세로 인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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