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정희 묘소 참배에 "사업가 정신..."
일부 네티즌들 "이게 새정치? 사업가들 계산기 두드리기" 비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새해 첫나을 맞아 현충원을 방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ㄷ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는 '안철수 박정희'라는 검색어가 오랜 시간 상위에 랭크됐다.
안 의원이 고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간 때문이다. 안 의원의 행보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대개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담아 "이게 새정치냐"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음 뉴스면에 댓글을 단 아이디 '좋은**'는 "이 사람 도대체 정체가 뭐야? 한때 지지했는데 너무 싫어진다"고 주장했고 아이디 '밀밭***'는 "여기...사업가들은 계산기를 잘 두들기지'라며 꼬집었다.
보수쪽 네티즌들에게도 비판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수컷은***'은 "DJ 묘소도 함께 갔다면서? 진정성이 없어"라고 했고 다음 아이디 '시퍼런**'은 "진정성 없는 차르 오빠의 이중생활"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김효석·이계안·박호군·윤장현 공동위원장,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중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방명록에 “열어주신 길, 우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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