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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 철도파업 대응에 "파쇼적 탄압" 비난


입력 2013.12.29 16:28 수정 2013.12.29 16:46        스팟뉴스팀

남조선인권대책협회 조직해 '남남갈등' 조장

북한이 '남조선인권대책협회'라는 단체를 조직해 철도파업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등 본격적인 대남 공세에 나서고 있다.

남조선인권대책협회는 지난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 정부의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대응과 관련, "인권과 생존권, 민심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파쇼적 탄압만행"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파쇼 폭압에 광분하다 비참한 종말을 고한 선임자들의 말로를 답습하지 않으려거든 탄압을 당장 걷어치우고 인민들의 생존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조선인권대책협회는 지난 10월16일에도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이원의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대응을 '종북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이 같은 언행은 최근 한국 내에서 각종 노사갈등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권문제에 대한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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