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은 지난 8월 이후 전체 투숙객 중 일본인 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일본인이 엔저 현상 장기화로 해외 관광을 자제하고 있고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에 투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이에 따라 외국인 투숙객 중 일본인 비중이 점차 하락해 호텔 경영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설명이다.
한편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내국인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 상품을 강화한 결과 올 겨울 패키지 예약률이 작년동기에 비해 210% 늘었다.
호텔은 이 같은 판매 호조를 고려해 내년 1∼2월 ´디럭스 패키지´(26만원·세금·봉사료 별도)와 ´클럽 패키지´(32만원) 등 ´겨울철 스테이케이션 시즌2´를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