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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파업 대체인력 660명 채용공고


입력 2013.12.26 14:12 수정 2013.12.26 14:20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파업 장기화 따른 경력·신규 기관사·승무원 모집…추가채용 계획도

코레일이 예고대로 철도 기관사와 승무원 대체인력에 대한 채용 공고를 26일 냈다.

철도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필수유지 수준의 운행을 위한 대체인력의 채용을 통해 단계별 열차운행 정상화와 승무사업 조기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결정에 따른 조처다.

코레일은 “필수유지 수준의 운행을 위한 대체인력으로 철도 기관사와 승무원 경력자와 신규자 660명에 대한 채용 계획을 26일자로 채용 공고했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사무영업 분야(열차승무원) 280명, 운전 분야 380명으로, 채용 우대 대상은 코레일 퇴직자와 올해 12월 31일 퇴직 예정자, 2010년 이후 코레일 인턴사원 수료자, 철도차량 운전면허 소지자 등이다.

대체인력은 열차 승무와 철도차량 운전 업무를 담당하며, 지원자 중 적격자를 선발해 일정 기간의 실무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대체인력 채용은 26일부터 대체인력이 충원될 때까지 수시접수가 가능하다.

코레일은 필수유지 업무로 지정되지 않아 운행률이 저조한 화물열차에 채용 인력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철도파업 지속일수에 따른 대체인력 추가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응시자격 및 세부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레일 SNS(@korail1899)와 KTX차내방송 및 역 전광판 등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

한편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은신 중인 서울 종로 조계사를 방문, 철도노조 조합원들에게 파업 복귀를 거듭 호소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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