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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1조원 규모의 국제 개발사업에 금융지원


입력 2013.12.17 11:55 수정 2013.12.17 12:01        목용재 기자

한·미·일 수출신용기관 공조, 한국 기업들이 주도해 호주 로이힐 철광석 개발 사업 참여

강원 정선군 한덕철광 신예미광산에서 장공 천공기를 이용한 구멍뚫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이 약 1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

수은은 16일 호주 로이힐 철광석 개발사업에 대출 5억50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4억5000만 달러 등 총 10억 달러(1조 원)규모의 PF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F는 기존 기업금융이 기업의 신용에 기반해 대출을 제공해주는 것과는 달리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하고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과 권리 등을 담보로 삼는 지원방식이다.

이번 금융 제공은 한국의 수은과 무역보험공사, 미국의 수출입은행, 일본국제협력은행, 일본무역보험공사 등 5개 수출신용기관(ECA)들의 공조로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사업 지원이다.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사업은 서호주 필바라 지역에 광산 개발뿐 아니라 철도와 항만 등 전용 인프라를 건설하여 연간 5500만 톤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총사업비 12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자원개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포스코는 지분투자 및 철광석 장기 구매를 담당하고 삼성물산은 공사 관련 설계 및 자재 조달과 시공까지의 전 과정 수주를 맡았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철광석 수입량의 약 22%에 달하는 1500만 톤을 확보하면서 유사시에도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할 수 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은은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우리 기업들이 지분투자, 장기구매계약 등 사업 전 부문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 주도형 자원개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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