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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억 5000만원 재계약…두산 야수 최고액


입력 2013.12.16 13:56 수정 2013.12.16 14: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22경기 출전해 타율 0.302 16홈런 90타점 활약

‘김동주 4억 2000만원’ 팀 야수 최고액 경신

4억 5000만원에 재계약한 김현수.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16일 외야수 김현수와 4억 5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총 122경기에 나와 타율 0.302 16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연봉은 2007년 김동주가 기록한 연봉 4억 2000만원을 뛰어넘는 팀 역대 야수 최고액(FA 제외)이기도 하다.

계약을 마친 후 김현수는 "올 시즌 행복했다.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부담도 많지만 팀 모든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원석과는 5000만원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최주환과는 800만원 인상된 5800만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넥센에서 이적한 장민석은 38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사인함으로써 입단 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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