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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친어머니에게 고소당한 현재 심정은?


입력 2013.12.16 07:14 수정 2013.12.16 07:20        김상영 넷포터
장윤정 ⓒ 연합뉴스

가수 장윤정이 친모 육 모 씨와의 갈등에 대해 긴 한숨을 내쉬었다.

‘스포츠조선’은 15일,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의 홍익선 대표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며 “장윤정이 임신 초기라 예민하고, 그 어느 때보다 주위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다. 친정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이 그리워질 때 아니냐. 옆에서 보기에도 안쓰러워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전화 통화를 했는데 장윤정은 뭐라고 말을 못하고 한참 한숨만 쉬더라. 자기 엄마를 고소한 일인데 마음이 오죽했겠냐”며 “하지만 무명시절 그녀를 발굴해 지금껏 함께 해온 회사의 입장과 결정을 무조건 반대할 순 없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회사에는 장윤정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가수도 많은데 자신의 가족사로 회사에 피해를 입히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현재 장윤정의 상태에 대해서는 “임신을 한만큼 굉장히 즐거워해야 하는데 어머니와 동생 문제로 많이 침울해 졌다. 그나마 맡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만큼은 표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나마 남편 도경완이 있어 버티는 것 같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임신한 배에 귀를 가져다대며 '아가 소리가 들린다'고 종종 말한다. 그러면 장윤정이 겨우 얼굴에 웃음이 되살아 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어머니 육 모 씨에 대한 고소 건에 대해서는 “장윤정이 임신까지 한 상황에서 어머니가 계속해서 협박성 글을 올리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결국 회사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소속사 측은 “민형사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육 씨와 안티블로그, 그리고 악성블로거 2명이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홍 대표는 “다만 지금처럼 소속사 차원에서만 모든 과정을 결정하겠다. 회사 측 법정 대리인과 의논해 민사상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하지만 장윤정 본인은 지금처럼 어머니와 동생과 관련된 소속사의 법적 대응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이며, 태교에 집중할 생각이다”이라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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